[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: 곤란한 부탁 거절하기(상사 편)]
상사가 내 업무 범위를 벗어나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지시를 내렸을 때, 무조건 "네"라고 답한 뒤 펑크를 내는 것은 무책임합니다. 반대로 단칼에 "못 합니다"라고 하는 것도 항명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. '우선순위 재조정 요청' 화법을 사용해야 합니다.
Bad: "팀장님, 저 지금 A프로젝트 하느라 죽겠는데 B까지 하라고 하시면 진짜 무리입니다. 못 합니다."
Good: "팀장님, 지시하신 B업무의 중요성을 잘 알겠습니다. 다만 제가 현재 금요일 오픈 예정인 A프로젝트에 풀타임으로 매달려 있어 당장 착수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. 혹시 B업무가 더 시급하다면, A프로젝트의 마감을 다음 주로 미뤄도 될지 팀장님께서 우선순위를 조정해 주실 수 있을까요?"
불가 사유를 명확히 밝힌 뒤, 거절의 주체(결정권)를 상사에게 넘겨버리는 고도의 거절 기술입니다. 상사가 두 업무의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게 함으로써 갈등을 부드럽게 회피할 수 있습니다.